심뇌혈관시술센터장(이일)
대동맥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대동맥에 문제가 발생하여 질환이 나타난 경우라면 생명에 있어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만큼 위중한 질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대동맥 박리나 파열로 이어지면 수 시간 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대동맥 박리의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으로,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의 80% 정도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고령이거나 흡연, 고혈압, 가족력, 당뇨병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앓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갑작스럽게 앞 가슴이나 등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대동맥 박리 전 대부분이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동맥류 파열이 발생했다면 10명 중 6명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더라도 치사율이 80% 이상일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병이 있는 대동맥 부위 내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수술 방법이다.
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시술센터장(이일)은 지난 3월 29일, 응급으로 발생한 대동맥 박리 환자에 대해 대동맥 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끝마쳤음을 알렸다.
현재 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시술센터는 지난 1월 오픈을 시작으로, 최첨단 CT 및 시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응급진료 및 시술이 가능하다.
심뇌혈관시술센터장(이일)은 “이번 대동맥 박리 환자에 대한 혈관중재시술 성공을 통해 센터가 한 단계 성장하였으며,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주요 진료과 전문의와 함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여,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맥 박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여야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시술센터, '흉부 대동맥 박리 혈관중재시술' 성공적 시행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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