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혈관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룸을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본원은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 이후, 심뇌혈관 환자의 급증으로 기존의 혈관조영장비와 시술실로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3억 원을 투자하여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하이브리드룸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로 인해 급성기 혈관질환자와 중증응급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환자의 골든타임을 보다 확실히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도입된 필립스사의 ‘아주리온(Azurion)’은 심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최첨단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로,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다양한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장비는 방사선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보다 정밀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관리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조영제 사용 부담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부산병원은 2021년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를 진행해 왔으며, 뇌혈관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조영술, 혈관 성형술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2023년에는 심장 및 뇌혈관 중재시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전문의를 추가 초빙하여, 본원의 심뇌혈관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명섭 병원장은 “최근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장비 도입과 하이브리드룸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심뇌혈관 진료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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