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지난 6월 23일, 서구청은 삼육부산병원의 증축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승인하였다. 승인된 건축계획안은 부산 서구 지역 3개 대학병원과 함께 의료관광특구 지정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및 치료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진료센터, 외국인전용병동, VVIP 레지던스 시설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건축심의와 함께 경관심의 및 교통영향평가 모두 공동심의를 거쳐 승인되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특례법을 통해 본원의 증축사업에 적용된 기존 용적률과 건폐율에 대해 용적률(300%→400%), 건폐율(50%→60%) 상향 조정이 함께 이루어져, 증축 규모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삼육부산병원의 국제진료 실적은 해마다 2,0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대학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부산지역 전체 의료기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외국인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환자 중심의 진료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번 건축심의 승인은 오랜 기간 준비해오던 신관 증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말해주고 있다.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추후 건축허가 및 지하안전평가를 동시 진행하여, 빠르면 올해 9월 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을 진행하게 되면 약 4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치게 되며, 향후 13,000평, 6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탄생될 전망이다.